요즘 팝업 스토어는 배까지 띄웁니다! 바로 주류업체 맥키스컴퍼니의 신제품 "선양 소주" 팝업 스토어인데요. ‘선양소주에 빠진 고래를 만나기 위한 신비로운 여행’이란 주제로 2023.11.17 (금) ~ 12.9  (토)까지 성수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물 속을 표현한 체험존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단연 '배'였습니다. 실제로 실내에서 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건 물론, 소원 탑에 동전을 던지듯 크라운 캡을 던질 수 있게 꾸며져 참여를 유도합니다. 체험존에 이어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는 ‘선양 아케이드’ 게임존도 마련되었는데요. 아케이드를 체험하고 스티커를 모두 획득하면 소주와 어울리는 겨울 간식 어묵을 교환해 줍니다. 소주병 모양의 포토존과 다양한 굿즈까지, 색다른 체험을 원하시는 분들은 선양소주에 빠진 고래를 만나기 위해 여행을 떠나보세요!

리사이클 잡화 브랜드 프라이탁이 11월 24일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신선한 캠페인 <Don't buy, Just borrow>을 선보였습니다. 수많은 세일 광고 사이에서 "사지 마세요, 빌리세요"라고 외치니 단연 눈에 띄는데요, 프라이탁은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 24시간 동안 판매를 중지하는 대신 '가방 대여 렌털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렌털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약 30개의 프라이탁 가방 중 하나를 골라 최대 2주까지 사용 후 반납할 수 있는데요. 이는 충동구매와 과소비를 조장하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보이콧하고, 대중들이 더욱 의미 있는 소비를 하길 권장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소비자들은 "신선하다. 그만큼 어느 기간에도 잘 팔린다는 자신감이기도 하고", "숱한 기업들이 어떤 길을 선택하든지 시대에 편승하기보단 자신만의 뜻을 공고히 하는 점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2011년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의 <Don't but this jacket> 캠페인이 있습니다.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브랜드의 가치관을 지키겠다는 포부가 담겨 신선한 충격을 안겼는데요. 최근엔 앞서 소개한 프라이탁뿐 아니라,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디오디너리의 <슬로우벰버(Slowvember)>, 글로벌 리셀 플랫폼 베스티에르 콜렉티브의 <think first, buysecond> 등 다양한 기업들이 소비자의 현명한 소비를 권장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중 가장 큰 규모의 세일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선택으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와 경험을 새긴 브랜드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가성비의 대명사인 다이소, 많이들 이용하시나요?? 잘파세대에게 다이소는 생활 잡화점을 넘어 심심할 때 들르는 놀이터나 다름없는데요, 최근 다이소에서 나온 스마트워치 스트랩이나 핸드폰 케이스 등 IT 액세서리가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고 소문이 자자했죠. 기세를 몰아 지난 13일 다이소는 의류까지 출시하며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다이소는 겨울시즌을 맞이하여 경량 패딩 조끼, 방한 내복, 플리스, 수면 잠옷 등 방한 의류 판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가격은 최대 5,000원으로 다이소다운 가성비입니다. 5,000원이라는 가격에 일부 소비자들은 의심을 품기도 했지만, 우려와 달리 생각보다 퀄리티가 괜찮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점점 날씨가 추워지고 있는데요! 여러분도 다이소에서 방한 의류를 저렴하게 구비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는 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