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한국에서 사업을 철수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습니다. [트위치]는 "수년간 한국에서 운영을 지속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지만 다른 국가에 비해 10배 더 높은 네트워크 수수료로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며 내년 2월 27일 운영을 종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갑작스러운 서비스 종료 소식에 많은 스트리머들이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트위치]를 대체할 만한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논의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트위치]를 대체할 플랫폼으로는 기존의 [아프리카 TV], [유튜브]를 비롯해 신규 서비스 [치지직]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치지직]은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12월 19일 베타 버전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특히 [트위치]와의 협력으로 스트리머 채널을 이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해 사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앞으로 큰 변화가 일어날 듯한 방송 스트리밍 시장, 잘 지켜보는 게 좋겠네요!

지난 9일 한 온라인 매체에 게재된 칼럼 '뮤지컬 <리진>을 볼 필요가 없는 이유'가 뜨거운 이슈입니다. 공연장을 찾은 기자가 메모를 위해 필기구를 꺼내자, 옆자리 관객이 주최 측에 자리 이동을 요청했는데요, 이에 대해 기자가 비판적인 칼럼을 작성한 것입니다.

일부 '연뮤덕'(연극 및 뮤지컬 관람에 큰 관심을 가진 매니아들)은 “필기 등의 행동은 타인의 공연 관람에 큰 지장을 준다.” “진동이 느껴져 방해 된다”며 기자의 행동을 비판했고,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를 만큼 갑론을박이 오갔습니다. ‘시체관극’에 대한 비난 의견도 그중 하나인데요, '시체관극’이란 일부 ‘연뮤덕'이 요구하는 과도한 공연장 예의를 조롱하는 단어입니다. 일부 관객이 패딩이 스치는 소리, 공연 중 물을 마시는 행동 등 사소한 부분까지 비난하는 경향이 있어 관객 간 얼굴을 붉힐 일이 잦았다고 해요. 과거에는 배우 손석구 또한 관람 매너 이슈로 비난을 받아 논란이 된 적 있습니다. 관람 매너에 관해 양측의 의견이 팽팽한 만큼 당분간 이슈는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