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플랫폼 넷플릭스는 "요즘 넷플 뭐봄?"이라는 친근한 카피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경쟁사인 웨이브가 이에 맞서는 강수를 두기 시작했습니다. 웨이브의 새 광고 영상은 넷플릭스를 연상시키는 인트로에 "요즘 넷플 뭐봄"이라는 카피를 띄워 언뜻 넷플릭스 광고처럼 보입니다. 곧이어 "요즘 넷플 말고 뭐봄"으로 카피가 바뀌며 반전이 시작되는데요, 웨이브의 메인 콘텐츠를 나열하며 "요즘은 웨이브 봄"이라는 메시지로 경쟁사를 저격합니다. 처음엔 넷플릭스 광고인 줄 알았던 시청자들은 '웨이브의 재치 있는 경쟁 마케팅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패기에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넷플릭스 광고가 송출되는 장소 바로 옆에 웨이브의 옥외광고를 설치하며 도발하기도 했는데요. 화제성을 이끄는 데에는 확실히 성공한 웨이브, 대중에게 그들의 존재를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지난 2023년 6월 3주차 캐쳡에 소개해드렸던 [스노우]의 <AI 프로필> 기억하시나요? 최근 또 다른 컨셉의 AI 사진 서비스가 화제입니다. <AI 이어북>은 [스노우]가 만든 사진 편집 앱 '에픽(EPIK)'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인데요. 지난 <AI 프로필>과 동일하게 본인의 사진 8~12장을 업로드하면, 90년대 미국 졸업앨범 컨셉의 프로필 사진 60장을 AI로 생성해 제공합니다. 색다른 느낌의 프로필을 받아보기 위해 유료 서비스임에도 이용자가 급증했습니다. 해쭈, 유병재 등 다양한 인플루언서 및 셀럽들이 <AI 이어북> 사진을 인증하고 있는데요, 한편 가수 god의 박준형은 AI 사진이 아닌 진짜 본인의 미국 졸업 앨범을 공유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최근 조회수 약 3,700만 회를 넘기며 인스타그램 릴스를 장악하고 있는 디저트가 있습니다. 바로 광주 소재 카페 플로리다의 토순이 푸딩입니다. 귀여운 토끼 귀가 인상적인 이 푸딩의 매력은 흔들어봐야 알 수 있는데요. 흔들릴 때 마치 헤드뱅잉을 하는 것 같은 토순이의 귀여움이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잭 팟'을 터뜨렸습니다. 특히 진열장에 있는 토순이들이 단체로 흔들리는 영상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이용자들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요. 현재 토순이 푸딩은 매일 빠르게 품절되고 있으며, 서울에서 광주까지 직접 내려간 구매자도 많다고 하네요! 조만간 토순이가 서울에도 진출하지 않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