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요. 심지어 자발적으로 감옥 같은 방에 들어가 힐링하는 '감옥 체험'도 유행하고 있답니다. 

먼저 진짜 감옥 시설을 활용해 주목받은 장흥의 빠삐용 Zip을 소개합니다. 실제 교정시설로 사용되었던 장흥 교도소는 <더 글로리>, <슬기로운 감빵생활>등 다양한 작품의 배경이 된 곳이에요. 최근 폐쇄 후 복합 문화 예술공간으로 재탄생했답니다. 옛 민원 봉사실은 아카이브관으로, 미결수 수용 공간은 감옥 컨셉의 호텔로, 체력단련장은 영화 관련 책방으로 리모델링되었고, 특히 여성 수용동은 하루 최대 6시간 머물며 글을 쓸 수 있는 글감옥(글빵)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어요. 최근엔 노브레인, 크라잉넛이 참여한 락 콘서트도 열려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또 다른 감옥 체험으로는 행복공장의 <나를 만나는 하루>가 있어요. 1.5평 남짓한 독방에 들어가 휴대폰 없이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데요, "부모님께 편지를 쓰고, 달과 별을 보며 명상했다. 마음이 정화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등의 긍정적인 후기가 많습니다. 이곳을 방문한 여행 유튜버 샤크창의 <2박 3일 체험 후기 영상>도 주목받았어요. 도파민 디톡스가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감옥 여행은 어떠신가요?

빵 사러 안국으로 갔던 시절은 지나고 이제 강남으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베이커리 뚜레쥬르에서 9,900원만 내면 고품질의 빵을 뷔페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 ‘그린 플레이트’ 매장을 홍보하기 위한 프로모션인데요, 강남 직영점과 압구정 직영점 두 지점에서 일부 시간대에 음료 한잔과 20~30여 종의 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벌써부터 전국 빵순이들이 모이는 바람에 새벽 6시 반에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안전하게 선착순 인원에 들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빵을 한 입만 먹고 버린 손님들로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 환경보호 매장인 만큼 안 남기고 먹는 센스! 우리 잊지 말아요!

서울 시청이나 경복궁 인근을 지날 때, 광장 잔디밭 소파에 앉아 책 읽는 사람들을 보신 적 있나요? 서울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 최초 'outdoor library' 사업, 서울야외도서관의 모습이랍니다. 서울 광장의 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 광장의 광화문 책마당, 청계천 인근 책읽는 맑은냇가 세 거점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프로젝트인데요, 올해는 시민 참여형 북클럽인 <힙독클럽>을 처음 모집했어요.

힙독클럽 회원은 북콘서트, 챌린지 등 전용 프로그램은 물론, 기존 서울야외도서관의 인기 프로그램도 우선 신청할 수 있는 혜택을 받습니다. 독서 기록, 완독 인증 등 온라인 활동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활동을 인증할 때마다 마일리지를 얻어 레벨업하듯 등급을 올릴 수도 있어요. 등급에 따라 현물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데, 특히 강아지 모양 힙독이 굿즈가 정말 귀여워요! 4월 1일부터 모집했는데 무려 2시간 만에 마감되었습니다. 1기 인원 중 무려 81.5%가 2030세대라고 하니 텍스트힙 열풍이 실감 나죠? 서울야외도서관은 <힙독클럽>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개최하니 관심 있다면 홈페이지를 참고해 보세요.

4월 6일, 독일의 유명 과학 교양 유튜브 채널 Kurzgesagt – In a Nutshell이 공개한 영상 <SOUTH KOREA IS OVER>가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았어요. 이 채널은 복잡한 과학과 사회 문제를 귀여운(?) 애니메이션으로 설명해주는 채널로, 전 세계 구독자 수는 "2,180만 명"에 달합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한국의 "초저출산 문제"를 중심으로, 인구 감소가 가져올 사회적 후폭풍을 집중 조명했는데요. 영상에 따르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2로, 전 세계 최저 수준이며, 이 수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문제는 단순한 출산율 저하가 아니라, "노동 인구의 급감, 세대 간 부양 불균형, 연금 시스템의 붕괴 가능성" 등으로 이어지는 연쇄적 충격이에요. 특히 "너무 빠르게 늙어가는 나라"로서 한국은 AI와 이민으로도 감당하기 어려운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는 경고도 담겼습니다. 단기적 위기보다 "수십 년에 걸친 구조적 변화"가 더 위험하다는 메시지가 인상적이었죠. 국내에서도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슈카월드 같은 유튜버는 물론, 일부 뉴스 채널에서도 이 영상을 다루며 ‘팩폭이지만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는데요. ‘이대로 가면 정말 위험하다’는 메시지에 많은 이들이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