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달간 전국의 애순이와 관식이들을(*극 중 주인공 이름) 눈물짓게 했던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드디어 오늘 최종 4막을 공개합니다. <폭싹 속았수다>는 어려운 시절 제주에서 태어난 애순이와 관식이의 청춘과 사랑, 그리고 가족을 이야기하는 드라마인데요. 5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완벽한 시대 반영과 감동적인 서사로 국내 넷플릭스 1위를 차지하며 연일 화제입니다.

동시에 재치 있는 이벤트들도 진행되었답니다. 넷플릭스가 주최한 <천하제일 웃픈 결혼 사진대회>는 부모님 혹은 나의 인상 깊은 결혼사진을 업로드하는 이벤트인데요. 애순이와 관식이의 결혼사진과 꼭 닮은 사진은 물론이고, 웃픈 사연이 담긴 사진들도 대거 출품되었습니다. 당선작으로는 아버지가 눈을 감아 사진관에서 직접 눈을 그려준 사진, 폭설로 인해 급하게 외양간 앞에서 올린 결혼사진 등이 선정되어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죠. 이 외에도 넷플릭스는 극 중 백일장 장면을 재현해 노들섬에서 실제 백일장을 열기도 했답니다.

한편, 유튜버 [뭐랭하맨]의 리액션 영상도 인기입니다. 제주 토박이 유튜버답게 드라마 속 제주 방언이나 과거 제주의 모습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는데요, 슬픈 장면이 등장하자 오열하기 시작해 "분명 슬픈 장면인데 뭐랭하맨 보니 웃긴다"라며 화제가 되었어요.

'2025년 상반기 최고의 드라마'라는 호평이 전혀 놀랍지 않은 이 드라마, 오늘 오후 4시 캐치집과 함께 마지막 여운을 즐겨보아요!

보다 보면 스토리에 빠져드는 인스타툰 채널 급양만와을 소개합니다. 급양만와는 일상의 흔한 소재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내는 것이 특징인데요, 마우스로 그린 듯한 단순한 그림체가 묘하게 힐링 된답니다. 예를 들면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라는 평범한 속담도 닭과 강아지의 애틋한 우정 스토리로 만들어버려요. 인스타툰을 끝까지 본 후에는 지붕 위 친구를 그리워하는 강아지의 쓸쓸한 마음에 공감하게 될지도 몰라요. 스토리에 공감하며 슬퍼하는 F들과 과몰입을 차단하는 극 현실 T들의 댓글 공방을 보는 것도 재미 포인트랍니다.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링크에서 한 번 감상해 보세요~

예쁘게 찍은 사진보다 ‘어떻게 꾸몄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예요. 최근엔 이미지 편집 기능으로 사진을 오려내서 나만의 스티커를 저장해두고, 여기저기 붙이는 스타일이 많이 보이죠?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무한도전 자막 스티커! 방영이 종료된 지 오래지만, 예능 무한도전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밈의 원조'죠. 무한도전 특유의 코믹한 자막 스타일은 지금 봐도 개성이 있는데요, 최근 인플루언서들이 이 무한도전 자막 스티커를 붙인 사진을 자주 업로드하며 다시 화제가 되었어요. 심지어 무한도전 자막만 모아 배포하는 게시물들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무도 자막 하나로 감성도, 재미도, 힙한느낌까지 챙길 수 있답니다. 무도키즈라면 정말 탐나는 스티커죠?